비바리움1 [비바리움] 자연의 섭리는 때로 끔찍하다 자연의 섭리는 때로 끔찍하다 "집값이 치솟고 있으니 빨리 사세요." 젬마가 집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부모가 하굣길에 충고한다. 집, 그것은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 하나로 현대 사회에서는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월세인지, 전세인지, 자가인지부터 시작해 오피스텔인지, 아파트인지, 주택인지 한도 끝도 없이 따지는 데다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 덕분에 단순히 '사는 공간'을 넘어 엄청난 투자 가치를 지니게 됐으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격차는 나날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압박감 때문일까, 학부모에게 집값이 치솟고 있다는 충고를 들은 젬마는 마음이 급해졌는지 이상한 중개인에게 차가 없다고 거짓말하며 벗어나려는 톰과 달리 결국 '욘더'를 구경하러 가기로 결정한다... 2024.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