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랑1 [아무튼, 식물] 자줏빛 창문의 비밀 자줏빛 창문의 비밀 도서관에 들러 오랜만에 책장에서 [아무튼] 시리즈의 책을 꺼내 들었다. 이번 주제는 '식물'. 사실 요리에 취미를 들이면서 최근까지도 바질이나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 종류들을 키우려다가 실패한 나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럼에도 내가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배움'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책'이기에 그런 걱정은 일찌감치 접어두고 책날개를 펼쳤으며 오랜 기간 동안 미스테리로 남았던 자줏빛 창문의 비밀을 임이랑 작가님 덕분에 풀게 되어 무척 감사하게 됐달까-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았다. 그리고 그 단지를 거닐며 고개를 들어보면 어디 하나 다를 것 없는 집들이 층층이 쌓여있을 뿐이다. 그런데 한 번씩 자줏빛 창문이 눈에.. 2025.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