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단풍드는 날] 내 인생에 미니멀리즘을 실천할 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단풍드는 날] 내 인생에 미니멀리즘을 실천할 때 도종환 시화선집 , p.11, 을 읽고 사적인 공간, 마음에 드는 이름이다. 무언가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말하기는 쑥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혹시 나와 다른 생각이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마저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공유하지 않는 삶은 퍽, 섭섭하다. 함께 나누고 싶고 내심 알아줬으면 하는 얄팍한 기대감마저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아이러니한 사람들의 모습 아닌가?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 나의 '사적인 공간'에 사적인 글을 써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도종환 시화선집 11페이지에 수록된 을 읽고서. 오랜만에 시집을 빌리려고 하니 어떤 시인의, 어떤 시집을 집을지 여간 선택하기 어.. 2020. 6. 2. 이전 1 다음